단축키
F2 : 유머 랜덤
F4 : 공포 랜덤
로그인
① 수원 15.6 %
① 박나래 15.6 %
① ㅇㅎ 31.1 %
① 방 14.7 %
① 블루아카 20 %
오늘의 인기글 Top100
01
2↑
자살한 시체를 봤던 경험.ssul
02
26↑
레전드 공포썰 (무서운 사진 없으니 안심)
03
1↑
충격적인 60대 부부싸움 후 자살 사건 (ㅇㅎ, 혐오주의!)
04
30↑
소름 쫙 돋는 이야기 모음
05
5↑
자살한 사람들이 적은 유서 모음 (슬픔)
06
15↑
[스레딕 펌] 3년동안 꿈에 갇혀있었어
07
new
승부조작 거부에 따른 조폭의 살인? 한 축구선수의 의문사 (소름, 미스테리)
08
21↑
연쇄살인마로부터 목숨을 구한 사람들 ㄷㄷㄷ (충격 실화)
09
4↓
[퍼옴] 소름돋는 글만 모아봤다. (레전드 괴담 모음)
10
87↑
11가지 의외의 역사적 사실들
11
14↑
[기묘한 이야기] 떠들썩한 식탁
12
62↑
엄청 저렴한 ‘월세집’살았다가 겪은 소름돋는 일
13
11↑
후지코 후지오 단편만화 "철인을 주웠어"
14
1↓
[소름주의]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
15
8↓
교사를 꿈꾸던 조선 여성… 원조 한류스타가 되다
16
27↑
레바논 다이빙 사고 묘사한 글과 그림 (충격주의)
17
9↓
다시는 발생해선 안되는 "놀이기구 사망 사고" (끔찍, 안전사고)
18
7↓
세실 켈리 - 방사능으로 인해 투명한 피가 나오고 35시간 고통받았던 사나이
19
new
[명탐정 코난] 산장 붕대남자 살인사건
20
new
[추천 충격] 마약을 마약이라 여기지 않던 시절의 놀라운 실화
21
9↓
기상천외한 자살사건들의 진실? (충격, 미스테리)
22
new
세계가 공감한 김지영
23
17↓
이상한 그림일기
24
28↑
성남 단란주점의 비극 (괴담, 공포썰)
25
6↓
임진왜란 때, 조선에 귀화한 일본장수 (항왜장수)
26
21↑
내가 중학교 때 있었던 존나 소름 돋는 썰
27
64↑
후지코F후지오 단편만화 "미래도둑"
28
12↓
네이트판 공포 댓글들 (공포썰, 개 소름썰, 충격썰)
29
new
근거있던 행동 (고전괴담, 소름썰)
30
new
다츠미 요시히로의 단편 만화 "도쿄 고려장"
31
25↑
[공포만화 추천] 몽환신사 미궁편 2화 "병든 아이"
32
17↑
레딧 두줄 괴담
33
22↑
조금이라도 입에 댈 경우, 사망에 이르는 농약... (자살 절대 금지)
34
25↑
[수작 공포만화] 몽환신사 미궁편 1화 "비명"
35
5↓
절대 잊어선 안되는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사건
36
54↑
(공포썰, 괴담) 폭포에서 생긴 일
37
23↑
고려와 몽골 전쟁의 신호탄 - 저고여 피살 사건
38
44↑
천연두(마마)의 공포
39
new
[걸작 공포만화] 몽환신사 외전 2권 1화 "괴물저택"
40
new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에 방영된 충격적 결말의 이야기
41
13↑
물귀신썰중에 가장 소름돋는 글
42
33↑
불법체류하는 사람들 조심해야해요. ㄷㄷㄷ (공포썰 실화)
43
new
몰라도 된다던 그 말의 뜻은 무엇이었을까? (일본 괴담, 귀신썰 공포썰)
44
24↑
걸작 공포만화 단편 (강력추천) - 뒷 산 나무 한 그루
45
new
역사 속의 저승사자
46
8↓
죽은 시체가 먼지가 될 때 까지 그린 그림, 구상도
47
25↑
(기묘한 이야기) 맞은편 자리의 연인
48
new
디씨를 들썩인 괴담 "가발 괴담"
49
new
중국(화웨이 휴대폰) 첫 자체개발 SMIC의 7나노 반도체 공정은 어떤 수준일까?
50
30↓
인간목장 (데즈카오사무 만화 작품)
51
2↑
VIX(공포지수)에 대해 알아보자 (+관련 ETF)
52
new
일본 방송 3대 끔찍한 사고 (충격)
53
4↑
일목균형표 알아보기 - (1) 전환선
54
new
홍작가님의 단편만화 "완벽한 죽음"
55
16↓
섬뜩한 갑골문 유래한 한자들
56
14↓
실험실의 소녀 (괴담, 슬픔)
57
new
도라에몽 작가가 그린 "그 녀석의 타임머신" (기묘한 만화)
58
new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미국에게 막혀버린 현재의 상황
59
new
아넬리제 미헬, 엑소시스트는 실화였다?
60
43↓
아르헨티나는 왜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 됐을까? (+망해버린 근황)
61
new
후지코F후지오 단편 "자기회의" (1972년 작품)
62
17↓
[스레딕 괴담] 충격적인 사망/자살 사건
63
new
늦은 밤, 자살한 시체를 찾으러 폐가에 갔다. (공포썰, 소름)
64
new
멀미약에 대한 부작용 (실화)
65
13↑
내가 실제로 봤던 경험담 2가지 (소름썰)
66
30↓
중국 소수민족의 무시무시한 주술과 무서운 이야기
67
5↓
한순간의 선택으로 평생 후회한 남자 (안타까움, 소름)
68
new
세계 7대 악마에 대해 알아보자
69
new
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289 [미스테리...
70
47↓
[주식 이야기] 팬오션, 그리고 하림그룹, 이스타항공
71
new
[후지코F후지오 만화] 우주선 제조법 (1979년 作)
72
new
불꽃놀이를 했을 때 생긴 일 (내 친구는 귀인)
73
4↓
전신마취가 이뤄지는 과정 (충격)
74
8↓
성공적으로 주식투자하는 방법?! (모멘텀과 테마주 파악하고 리스크 관리하는 방법)
75
new
[공포만화 명작] 몽환신사 괴기편 12편 "거미"
76
41↓
악마의 출소 (소름)
77
new
후지코 F. 후지오 단편 걸작 "유혈귀"
78
new
도박때문에한 집안이 거덜나는 과정
79
new
용한 점쟁이에 관한 신기한 이야기들 (공포썰, 괴담)
80
new
악마보다 더 사악했던 범인들. (양평 일가족 생매장 살인 사건)
81
new
인스타 갬성(감성) 대참사... (feat 인도네시아)
82
42↓
군대 후임으로 무당 아들이 왔다.(레전드썰)
83
new
소녀춘.. 이름 부터 심상치 않은 일본 만화 (충격, 소름, 암울)
84
new
연이은 반전 ㄷㄷㄷ (사건, 충격)
85
new
이상하게 꼬인 불륜 살인사건 ㄷㄷㄷ (충격)
86
new
로어 미스테리 19편 - 출처를 알 수 없는 도시전설 모음
87
2↑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충격적인 이면 (후원 문화가 보다 체계적이여야하는 이유)
88
new
후지코F후지오 단편만화 "희생양"
89
new
[고려시대 미스테리] 복국장공주 의문사 사건
90
new
귀여운 소, 송아지 움짤 모음
91
new
나는 신내림을 거부했어. (실화 레전드)
92
new
중국의 로즈웰사건?! 12000년전 외계인이 중국에 정착했다!? (드로파 외계인 사건)
93
new
게이 동성애자가 드나들었던 목욕탕에 갔던 썰 (충격, 공포, 실화)
94
new
나무늘보 만화 (슬픔, 유머)
95
new
몽 헤는 밤 - 정몽규
96
new
배낭여행에서의 끔찍한 실수 (귀신, 무당, 괴담)
97
49↓
신호수 의문사 사건
98
new
오카다 유키코 투신자살 사건 - 윳코 신드롬
99
19↓
(소름) 설마가 진짜가 된 실화
00
1↓
살인당할 뻔한 실화 (경험담, 소름)
미스테리 서양
인도의 특이한 문화 "주가드(Jugaad)"
2022.11.10 15:16
관리자2(adm****)
img.jpg


img.jpg



1980년대 인도는 산업화의 길에 접어들었으나, 많은 인구에 비해 교통수단이 부족했습니다. 자동차는 (현재도 그렇지만) 서민들이 쉽게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고, 버스나 기차는 정원을 초과해서 태우는 경우가 많았고 그마저도 제때에 오지않았으니까요.


img.png


수억에 달하는 인도인들에게 이를 대체할 교통수단이 필요했는데요, 어느날 펀자브 지방에서 오토바이나 발전기를 개조하여 자동차 비스무레하게 만든 불법 개조차량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img.png


이런 불법 개조차량들은 정말 굴러만 가면 되는 수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번에 차대 중량한도를 아득히 초월한 수십명의 사람들을 실어날랐고 주먹구구식으로 만든거다 보니까 안전성은 개나 줘버렸죠. 하지만 인도인들은 농사, 출퇴근, 작업용으로 이런 불법 개조차량을 선호하게 돼서 곧 인도 전국으로 퍼져나가기에 이릅니다.


img.png


인도인들은 이런 불법 개조차량들을 주가드(Jugaad)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주가드를 단속하려 했으나 단속인력들조차 주가드를 타고 다닐 정도로 대중화 되어버려서 포기하게됩니다.



2ecfb4ac637c9e614241aa809a7f33db_1668060826_9999.png
 


그리고 이때부터 인도인들에게는 범국민적으로 특별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그건 바로 위 불법 개조차량(주가드)처럼,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체방안을 생각 해내어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이었습니다. 


문제) 커피에 설탕을 넣고 싶은데 설탕이 다 떨어졌다 ?


일반적 해결방법) 슈퍼에 간다. → 설탕을 산다. → 문제해결!

인도식 주가드 사고방식)  찬장에 있던 알사탕을 꺼낸다. → 알사탕을 잘게 부숴서 넣는다 → 문제해결!


이런 방식으로 말이죠.


img.png

<출처 : https://www.amazon.in/Jugaad-Innovation-Flexible-Approach-Century/dp/818400205X >


그런데 인도인들은 이런 사고방식을 실생활의 모든 방면에 대입해서 사용합니다. 어떻게 보자면 재치있는 거지만, 어떻게 보자면 병맛 대처법이었습니다. 그 수준은 타국 사람들에게 인도를 기행을 일삼는 민족이라는 아이덴티티(인도 종특)를 심어줄 정도로 기괴하기 짝이 없었죠.  이런 인도인들만의 사고방식은 위의 불법 개조차량의 이름을 따서 '주가드'로 일컬어지게 됩니다.


img.gif



그러면 인도의 일상속 주가드를 살펴보겠습니다.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더 놀라운 점은) 인도인들은 이렇게 대충 수습해놓은 땜빵식 일처리를 나중에 더 좋은 걸로 개선하질 않아요.


왜냐?  작동하는가? → YES → 그럼 건들지 않는다. (=개선사항이 보여도 개선하지 않는다.)


그냥 된다 싶으면 굳이 건들지 말고 쓰자는 마인드입니다.


문제는 이걸 실생활에서만 쓰면 또 모르겠는데,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공업에도 대입했다는 것이죠. 인도산 공산품들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대체적으로 퀄리티가 개판이거나 뭔가 나사 빠진 수준임을 겪어봤을 겁니다. 이 역시 주가드 사고방식이 낳은 산물들이에요. 그래서 인도는 엄청난 국가규모에 비해 공업, 특히 중공업 능력(퀄리티)이 한 없이 낮고 발전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mg.png


그런데 이 주가드가 잘 맞아떨어지는 업종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IT. (코딩 해보신 분들은 이게 뭔 소린지 알겁니다.)인도가 IT계열에서 엄청난 인재들을 양산 해내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주가드 덕분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꽌시 처럼)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전세계 기업과 사업가들은 이 주가드의 개념을 반드시 이해 해야만 현지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기업도 예외가 아니라서 정부에서 발행하는 가이드 메뉴얼에 '주가드' 항목이 따로 나올 정도)


img.gif


이제까지 알면알수록 신기한 "인도"와 "주가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추천, 관련글
에펨코리아
보배드림
디씨인사이드
인스티즈
루리웹